아마존에서 구입한 필립스 면도기 입니다. 매일 일어나서 면도를 해야 하는데 여간 귀찮지가 않습니다. 물을 묻히고 비누칠하고 면도하고, 면도기가 오래 쓰면 윤활제가 다 벗겨나가서 피부가 괭장히 쓸리는 느낌입니다. 간단하게 면도하고자 전동면도기를 구입했습니다. 필립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예전에 한번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10년 넘게 썼는데도 칼날이 전혀 마모된 느낌이 없이 잘 깎였기때문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면도기, 충전기, 솔, 커버가 들어 있습니다. 미국내수용 제품이기때문에 돼지코를 끼워야 충전할수가 있습니다.
충전시간은 꽤나 오래 걸립니다. 스위치 아래 지시등이 있는데 세카이 다 채워질때까지 약 한시간 걸린것 같습니다. 진동이 감지될때마다 배터리 잔량 엘이디가 켜집니다. 날이 총 세개인데 뭐 이렇게 까지 많이 있을 필요가 있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수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슬슬 밀으니 잘 깎입니다. 그러나 손을 대면 까칠까칠한게 느껴집니다. 면도기를 피부에 바짝대고 밀으니 잘 깍이네요. 재래식 면도기보다 더 깊숙히 깎입니다. 이튿날이 되니 수염이 피부를 들고 일어나서 뾰로지가 생기네요. 충분히 깨끗하게 면도가 되니 너무 잦게 강하게 면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면에 단추가 있는데 누르면 헤어샵에서 볼수 있는 면도기가 튀어 나옵니다. 다 용도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해외직구 제품으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몇년전에 구입한 제품이 있는데 배터리가 나가서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일부 전자제품은 꾸준히 사용해야 배터리가 고장이 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