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먹는방법은 이렇습니다. 식당에 들어간다, 주문한다, 결제한다, 포장한다, 끓인다, 먹는다. 음 꽤나 복잡하네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아홉시이후에는 식당에서 먹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포장해서 들고 왔는데요 식당 사장님이 인심이 좋아서 양을 많이 주셨네요.
밥 소스 배추김치 무김치 뼈다귀해장국 이렇게 있습니다. 두껑을 열으니 랩으로 한벌 더 싸서 두껑에 전혀 묻지가 않았어요. 앗싸 두껑은 안씼어도 되네요. 밥은 공이에 쏟았습니다. 밥먹다가 기름이 묻으면 설거지할일이 늘어나는데 하나도 안묻었으니 그냥버려도 됩니다. 밥알 하나 안묻게 잘 나왔네요. 공기는 포장용기보다 씼기가 훨씬 편합니다.
솥에 부어서 한참 끓이고 보니 2인분이 되네요. 혼자 살고 있으니 내일아침 즉석밥 한공기만 데우면 내일 아침까지 해결됩니다.
속이 울퉁불퉁해서 잘 닦이지 않네요. 친환경 세척제를 풀어서 한번 더 행구어냈씁니다. 이전도면 저도 할만큼 했습니다. 분류할때 묻어나지 않을겁니다. 이상 코로나시기 힘든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