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 눈이 엄청 온다고 경고 했는데 그냥 조금 오다가 그쳤어요. 눈이 많이 내리면 교통이 불편하지만 겨울을 나는데 눈은 꼭 필요합니다. 산정상에 식물들은 눈이 없으면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적당히 눈이 내려줘야 합니다.
기온이 높으니 내리자마자 대부분 녹아버립니다. 바닥은 물론 청소 했지만 흔적이 하나도 없습니다.
궁문을 들어와서 進善門(진선문)을 지나기 전에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동양전통 궁궐에는 이렇게 자연하천이 아닌 인공으로 수로를 만들었는데 궁궐내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외부침입을 막고자하는 호성하와 달리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강을 건너가면 하늘이란 의미로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입니다.
이곳은 인정전, 조선왕궁은 경복궁으로 알고 있지만 조선1대 2대 빼고는 대부분 여기다 국사를 논의한 곳이라고 합니다.
憶昔樓(과거를 기억하는 곳), 왼쪽으로 더 들어가면 御真(어진)을 모셔두는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어진은 여기에 없으며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더 가서 소장문을 지나면 작은 카페가 나옵니다. 각종 기념품이나 생수 음료수를 파는곳입니다. 전통다과도 맛볼수 있습니다. 현재는 기념품과 생수 커피 몇가지만 판매합니다.
소장문을 지나면 대부분 봄관 연관되어 건물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