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날 눈이 내린후 몇일 지나지 않아서 날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한강가를 놀러갔는데 꽃이 핀곳도 있습니다. 다년생 풀이랑 쑥 달래 각종 식물이 다투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흙이 있고 양지바른곳에는 이미 잔디처럼 푸른 영역이 되었습니다. 바위 사이에서 해빛을 보려고 불쑥 튀어나오기도 하고 계단사이의 틈새에 자랐던 풀이 올해도 어김없이 나왔습니다. 이른 봄에 핀꽃이라 많이 반갑네요.
강가에 버드나무도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버드나무라 다 같은종인줄 알았는데 꽃 모양도 다르고 개화시기도 다릅니다. 이미 개화한 버드나무도 있지만 꽃송이를 드러낸 버드나무 꽃송이를 들어내기 시작한 버드나무도 있습니다. 이틀만 지나면 거의 동시에 개화할것 같은데 비염이나 알레르기 있는분들은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홍싸리
흑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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