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박스가 작아서 많이 걱정했는데 포장법이 괜찮아 보입니다. 포장내부에 공간이 있으면서 쏠리거나 흔들리지 않아 배송받기까지 내부 변형이 없고 손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랑 맥미니가 딱 맞습니다. 공간낭비가 전혀 없습니다. 애플의 제품을 구입하면서 개봉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폰은 충전기를 주지 않아서 많이 허전했지 말입니다. 맥미니도 전원이 별도로 있지 않고 본체에 내장 되어 있습니다. 비밀을 제거하고 열어보면 본체와 전원 케이블 설명서 이렇게 있습니다. 

 

 

 

 

  USB 포트가 적다고 들었는데 무슨 상관이 있나 했죠. 정장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나니 다른장비를 연결할곳이 없습니다. 외장하드는 C C 케이블이 있어서 상관이 없고 A타입도 C타입 변환젠더를 사용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니까요.

 

  뭐 보다도 실용성이 아닐까요? 아이패드 어플이나 똑같은 칩인 M1이 들어가서 맥미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구입한것입니다. 정작 스토어에 가서 PSX를 검색하니 나오지가 않네요. 일부 어플은 보이는데 제가 쓰려고 하는 앱이 아니었습니다. 포토샾은 할줄 몰라서 이미지 보정을 모바일용 PSX로 간편하게 보정하고 있습니다.  

  M1 MAX 그래픽 성능이 3080과 버금간다는 말이 있고 M1 칩도 1050~1060 정도의  성능을 낸다고 하니 말입니다. 블리자드 어플을 깔아봤습니다.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맥 용 🐉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다운받아서 실행하고 게임설치<윈도우랑 비슷함,외장저장장치에 설치가능합니다.> 디아블로를 실행하니 놀라웠습니다. QHD 해상도에서 라이젠 G2400 보다 프레임이 더 잘 나오는것입니다. 옵션을 중간으로 조정하니 40~80프레임 올라가네요 내리락 합니다. 해상도를 1080으로 내리니 100프레임으로 올라갑니다.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그냥 놀만해집니다. 피시방 가기 싫을 때에는 그냥 집에서 라이젠 G2400으로 45 프레임으로 돌리고 있는데 맥미니로 QHD 중옵 켜면 65프레임 정도에서 중옵으로 잘 돌아갑니다. 참 웃기죠, 저의 작은 물건하나에서 이렇게 잘 돌아간다니, 실제 맥미니를 해체한 영상을 보니 실제 작동하는 보드 사이즈가 그냥 휴대폰 크기만 합니다. 또한 X86 64가 아닌 ARM칩에에서 이렇게 돌아간다는것입니다. 아직은 칩 출시한 초기라서 완전 최적화가 안된 상태이지만 이정도의 성능을 낸다는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태블릿으로 피시게임 돌리는 격입니다.

  스타2 타우랜우주해병 키우기에서 아주 잘 돌아갑니다. QHD해상도에서 말입니다. 전혀 랙같은거 걸리는거 못 느낍니다. 테스트하는 식이어서 오래 놀지 않았지만 유닛이 늘어나고 화면전체가 움직일때 어떻게 되는지는 보니 못했습니다. 별난보석을 돌리는데 이상하게 마우스 정밀도가 떨어집니다. 마우스 문제일수도 있고 아직 최적화 하지 못해서일수도 있습니다.  게임 돌리는 내내 소음이 들리지 않았고 방열판을 돌아가는지 마는지 모릅니다. 다만 게임을 외장SSD에 설치해서인지 SSD 케이스를 만지니 조금 열감이 느껴집니다. 

 

맥미니 사양,

8GB  통합 메모리, GPU가 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합니다.

8코어 CPU, 4개의 성능코어+ 4개의 효율코어

8 GPU 코어

256GB SSD

SSD 용량은 늘리고 싶지만 휴대폰처럼 칩에서 통합된 상태라 업그레이드 불가능합니다. 구매할때 옵션에서 선택할수 있지만 메모리랑 SSD용량이 올라가면 가격이 기하급적으로 올라갑니다. 어플을 외장저장장치에 설치할수 있게 풀어 놓았기때문에 외장 SSD 하나 연결해주면 됩니다. 썬더볼트4를 지원하기때문에 외장이라고 속도가 느려지지는 않습니다.<내장보다는 차이가 나겠죠.>

  맥미니는 메모리를 CPU와 GPU가 공유를 하기때문에 실사용은 8GB가 아닌 그보다 더 적게 됩니다.  여러프로그램을 열어서 작업을 할때에는 부족한 메모리를 스왑파티션에서 땡기긴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거나 SSD수명이 짧아질수록 있습니다.  그러나 맥미니를 소개하는 유투브 영상을 보니 유투브 20페이지 열어놓고 재생하니 렉이 걸리기 시작하더군요. 그정도로 극한적으로 작업할일이 많지 않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문자 전화 연락처 이미지 클라우드 동기화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맥미니에서 전화받고 문자하기가 안되네요. 사용방법을 몰라서 인지 잘 안됩니다. 어플도 최소화한 종료버튼이 없어서 한참동안 해매고 다녔습니다.  게임하면서 소리가 너무 커서 볼륨조절하려고 바탕화면으로 나가려고 해도 단축키가 어느것인지 몰라서 게임이나 종료하고 볼륨조절한후에 게임을 다시 켰습니다. 

  동영상 편집하는것도 맥미니로 충분히 한다고 하니 이건 진짜 만능컴 같아 보입니다. 예전에 인텔칩을 사용했을때에는 게임 돌리는것이 절대로 불가능 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해졌습니다. 발열도 거의 없고 조용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거나 작업도 가능해졌습니다. 맥북을 들고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동영상 편집도 가능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커다란 워크스테이션 켜고 고해상도 동영상을 편집 했는데 딸랑 맥북프로 하나로 다 해결한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놀라울수밖에 없습니다.

 

  해상도랑 맥이랑 조금 안 맞아서 글씨가 뿌옇게 보입니다. 아니면 희미하다고 할까? 윈도우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삼성폰이라 테블릿을 모니터에 연결하는 느낌하고 똑같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모니터에 최적화하지 않아서 그런것으로 보입니다. 글자사이즈를 조금 키우면 좋겠는데 처음이라서인지 바탕화면 글자 크기가 조절이 안되네요. 

 

  M1 맥미니는 저전력 시스템입니다. 문서작업, 웹서핑, 채팅, 음악감상하는데 최고 입니다. 쿨러가 돌아가기는 하는지 바람은 조금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귀를 대지 않고는 의식하지 않을정도로 조용합니다. X86 칩과는 완전히 다른 arm칩이라서 일까요? 아피패드 프로5세대와 똑같은 칩입니다. 메모리에서 저장용량까지 외부케이스 제외하고는 내용은 똑같습니다. 아이패드에 쿨링팬이 들어간거 본적이 없지요. 그만큼 성능은 뛰어나면서 전력소모가 적지만 발열 또한 X86시스템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부 파워가 140와트 지원한다고 하던데 그건 자체전력소모보다는 썬더볼트로 전력공급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네요. 

  맥북이 썬더볼트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USB3.2만 지원하는 케이블과는 다릅니다. 위즈플랫 정품케이블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쓰기속도가 1100메가 인데 테스트가언제 끝날지 몰라서 일단 중지 했습니다. 1300메가는 중지시기에 나온것이기때문에 보지 않아도 됩니다. 읽기 속도는 2260메가로 나오네요. 맥 내장된 SSD는 기본으로 2800메가/초 정도 나옵니다. 파일을 옮길때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초당 1100메가 정도면충분합니다. 외장SSD 케이스 자체가 그속도를 지원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더 빠른 케이스가 있다면 이론상 5000MB/s도 나올수 있죠. 게임을 돌릴때에는 읽기 속도가 중요하기때문에 게임을 외장저장장치에 설치해도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