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할인촉판때 구입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여름에 다시 판촉을 하게 되었네요. 카드 할인가로 10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주문량이 폭주해서 인지 주문해서 2주만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기사 두분이 와서 설치하는데 물건이 너무커서 거실에서 조립해서 방으로 들여 왔습니다.
일단 화면이 엄청 큽니다. 알파스캔 40인치 UHD모니터로 티비 보다가 55인치로 바꾸니 일시적으로 적응이 안되네요.<다시 40인치를 보니 너무 작아서 역체감.> 방이 너무 작아서 집안 한면을 가득 채우는 느낌입니다. 올레드 자체 발광이어서인지 패널은 엄청 얇습니다. 위에서 내려볼때 3.5mm 정도 되는것 같아요. 무게가 가벼운것 같을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전원 스피커가 들어 있기때문이겠죠. 혼자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화면이 너무 커서 옮기기 힘듭니다. [설치시 아쉬운점은 각종 셋팅을 완료하기 전에 보호막을 벗기는 것이었습니다. 뒤에 각종 장치와 연결하면서 패널에 손자국이 남겨진것입니다. 절대 블랙에 자국이 남으니 눈에 띄게 잘보입니다.
화질도 아주 좋습니다. 전력소모는 50와트에서 150와트로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15년전쯤 구입한 LG 42inch 80YD LCD TV는 전원을 켜기만 하면 200와트 입니다. 전력소모가 차이나는것은 LCD는 백라이트고 전원을 켜면 모든 백라이트가 켜지기때문에 전력소모가 많고 발열도 심합니다. 그러나 이제품은 올레드패널로 화면발끼에 따라서 스스로 밝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밝은 장면은 전력소모가 늘어나고 어두운 화면은 전력소모가 줄어듭니다. 42인치 티비에 비하여 13인치나 늘어났는데 평균전력소모는 오히려 절반 가까이 줄어 들었습니다.
티비를 켜고 셋탑 없이도 시청이 가능한데 셋탑박스같은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유투브,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애플티비, 쿠팡플레이 등 OTT서비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른 어플도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요즘 대부분 티비나 모니터에도 내장된 기능입니다.]
음질을 말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20와트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사운드바를 구입할때 티비와 세트로 구입한다고 해서 티비 사운드가 저가형 티비에서 나올법한 사운드라고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좋습니다. 10몇년전에 구입한 티비[양쪽으로 나오는 신축성 스피커]와 비교해서 좋은지는 몰라도 일반 방송이나 음악을 듣는데는 10만원대 스피커 보다 좋습니다. 영화를 볼때 저음부가 조금 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우퍼가 내장되었긴 하겠지만 300와트 독립우퍼보다는 영화관 느낌이 덜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볼때는 광케이블로 사운드바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LGSH3K(77)]
가장 불만이라면 리모컨 입니다.
티비 리모컨이라면 상하좌우 확인버튼이 쉽게 찾을수 있는데 이 리모컨은 불을 켜고 찾아야 합니다. 오른쪽 방향키 아래 퇴출키가 있는데 유투브를 보고 있다가 잘못누르면 유투브를 다시켜고 로그인 해야합니다. 아래는 셋탑박스 리모컨입니다. 방향키랑 볼륨조절 채널전환 이전 버튼을 아주 쉽게 찾을수 있죠. 눈을 감고서라도 말입니다. 스마트 리모컨이라고 있는데 필요가 없어요. 몇가지 기능키만 잘 눌러지면 됩니다. 완전 몇십년전 고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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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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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55인치 올레드 티비 | 세걸 | 2022.10.20 | 1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