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聚仙閣

음식

녹차

세걸 2020.03.01 16:39 조회 수 :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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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는 몇천년전부터 이어온 음료수로서 전통차 입니다. 현대 서양식 음료수 처럼 설탕을 넣거나 탄산을 가미해서 만든 음료수가 아니라 치료제로서 발전해온 음료입니다.

 

  오래전에 지금처럼 깨끗한 물을 마실수 없기때문에 물을 끓여 먹어야 했습니다. 북방지역은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별 문제가 없지만 남방지역에는 여름에 기온이 40도 이상 올라갑니다. 흐르지 않은 물은 쉽게 녹조가 끼고 음식물도 쉽게 부패합니다. 겨울이 되어도 얼지 않으니 세균이 엄청나게 퍼져 있습니다. 북방 사람들이 남방에 가면 쉽게 탈나는게 모든 음식은 금방 변질이 되기 때문입니다. 북방에서 처럼 찬물을 그대로 마시니 배탈이 나기 일쑤입니다. 남방지역 사람들이 탈이 잘 나지 않은것은 녹차를 마시기 때문이죠. 녹차가 원래는 약으로 사용되다가 여름에는 꼭 마셔야 하기때문에 음료로 마시기 시작합니다. 다른 약초에 비해서 부작용이 덜하기 때문에 부담도 덜합니다.

 

  녹차는 몸속에 습기를 제거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해줍니다. 濕熱이나 濕寒이 몸속에 오랜시간 머무르게 되면 경락흐름을 방해하여 몸이 무거워지고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서 항상 피곤하고 아프게 합니다. 다른 질병과 달리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알아채기 힘들고 원래 체질이 이런가 하고 소홀해지기도 합니다. 뜨끈뜨끈한 녹차를 아침에 한잔씩 하게 되면 몸속에 습기를 제거하여 림프가 원활하게 흐르게 되며 체력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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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볼수 있는것은 티백으로 되어 있는 간편하게 마실수 있는 녹차류 입니다. 수십가지인데 이런녹차는 약효는 없고 카페인만 가득합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수분만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집니다. 그러면 어떤 녹차를 마시면 좋알가요. 중국산 녹차는 좋지만 차 종류가 너무 많고 진품인지 반품인지 하품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할수 있는건 국산차 입니다. 국산차도 명전 우전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명전은 청명(淸明)전 딴 잎을 말하고 우전은 절기 雨水전에 딴 잎을 말합니다. 어린잎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순합니다. 한여름에 딴 잎은 상대적으로 거칠고 독하다고 보면 됩니다. 땀이 심하게 난다면 쎈맛이 좋겠죠.

 

  녹차잎이 약이지만 동방의학에서는 약초를 다룰때 포제과정이 있는데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약초의 성질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전통방식 녹차가공은 잎을 따서 뜨거운 가마에서 손으로 덖어냅니다. 그렇지 않고 기계로 건조한 녹차는 카페인만 가득할뿐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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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에 따끈한 녹차를 마시면 속에 냉기를 물리치어 추위를 덜하게 하고 땀을 멈추며 더위에 내성을 가질수 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몸이 붓거나 그런상황이라면 한잔씩 마셔주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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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점이라면 차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녹차도 함부러 마시면 역효과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녹차는 림프순환에 차 있는 습기를 제거해줍니다. 반대로 몸이 건조하고 허약한 체질이라면 장기 음용시 어지러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체내에 림프가 돌아가야 하는데 이뇨작용으로 림프가 과도하게 줄어들면 세포에 영양공급이 영향을 받을수 있기때문이죠. 또한 매일 차를 끓여야 하기때문에 바쁜 일상속에서 챙기기도 힘듭니다.  간단하게 마실수 있는방법은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300미리면 하루에 마실수 있는 충분한 양이기때문에 점심전에 마시면 하루종일 개분합니다. 1.5리터짜리도 있는데 양이 많고 혼자서 마시기에는 개봉후 오래 보관하기도 불편합니다. 여럿이 같이 마신다면 대용량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박스로 구입하면 더 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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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을 내리고 몸에 습기를 제거해주기때문에 요즘 독감이 유행할때 조금씩 마셔주면 해독 작용과 해열작용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수 있습니다. 녹차가 약인만큼 과음하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일 섭취량이 너무 많지 않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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